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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심연합총동창회, 신년인사회 및 회장 이취임식 열어윤원섭 조은세무법인 대표(순심 중25회, 고22회)가 지난 14일 칠곡 순심여자중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순심신년인사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제24대 순심연합총동창회장 및 제5대 순심장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행사에는 정희용 국회의원, 김재욱 칠곡군수(순심중 31회), 배성도 칠곡군의회 부의장, 정한석 경북도의원, 백선기 전 칠곡군수(중 24회, 고 21회), 박현동 순심교육재단 이사장, 정재우 제23대 순심연합총동창회장, 안강식 제4대 순심장학회장, 동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순심 베네딕도 오케스트라 창단 10주년 기념공연과 이진권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신년하례회, 감사패 수여, 이임사, 총동창회기 전달, 취임사, 자랑스러운 순심인상 및 공로패 수여, 발전기금 및 장학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23대 정재우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코로나 펜데믹으로 동창회장으로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고 어려운 짐을 신임 회장에게 넘겨 드리게 돼 마음이 무겁다”면서 “윤원섭 회장을 중심으로 하나된 순심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회장은 이승호·정익균·이인욱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윤원섭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3대 총동창회장을 맡아 3년간 전력을 다한 정재우 회장님과 안강식 장회회 이사장님께 큰 박수를 보내며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순심교육재단·모교·동창회·장학재단·지역사회의 유기적인 관계와 명문학교의 위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순심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은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역대회장님과 5만여 동문이 한마음 한뜻이 돼 ‘명문순심’을 만들어 가자”며 “올해부터 각종 행사 활성화와 총동창회 조직 내실화를 통해 순심의 발전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회장은 한석윤·이은상·김재욱 동문 등 3명에게 ‘자랑스러운 순심인상’을 수여했다. △한석윤 동문(중25회, 고22회)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으로 취임해 국가 및 산업계 발전에 기여했으며, △이은상 동문(중28회, 고25회)은 세안이엔씨 대표로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김재욱 동문(중 31회)은 지난해 제45대 칠곡군수로 당선돼 모교와 동창회의 위상을 높였다. 행사에서는 발전기금 및 장학금 전달도 잇따랐다. 김영기 왜관농협 조합장, 김종철 왜관새마을금고 이사장(중22회, 고19회), 김춘동 왜관신협 이사장(중23회, 고20회)은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 각각 300만원을 동창회에 전달했다. 또 백합회(칠곡군청 재직 순심동문)를 대표해 김진영 왜관읍장(중31회, 고28회)이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밖에 장학기금 전달식에선 왜관농협이 100만원, 순심중기연합회가 100만원의 장학금을 동창회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 축하와 순심 발전을 염원하는 국내외 동문들의 화환과 쌀 협찬도 이어졌다. 재미 남가주 순심동문회 이경진 회장(중25회, 고22회)은 축전을 통해 “윤원섭 회장은 리더십과 경륜을 통해 내실 있는 사업을 펼쳐 순심인의 자긍심과 위상을 한껏 높여줄 것이라 믿는다”며 “미국에 있는 순심 동문들도 동문회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화보](사진제공=순심회보 편집위원 오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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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아동친화도시 인증…영남권 최초 ‘3대 친화도시’ 완성경북 칠곡군이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가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칠곡군은 고령·여성·아동 등 3대 친화도시 인증을 완성했다. 6일 칠곡군에 따르면 3대 친화도시 인증은 백선기 칠곡군수의 공약 사업으로 영남권에서는 칠곡군이 처음이다. 아동친화도시란 18세 미만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자체를 지칭한다. 인증 기간은 4년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로고에 대한 사용권을 확보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국제행사 교류와 협력 기회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된다. 군은 2019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친화도시 조성 업무협약 체결 △아동권리 전담부서 신설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정비 △아동참여체계 운영 △아동권리교육 및 홍보 △유관기관 아동친화도시 조성 업무협약 체결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했다. 군은 앞으로 아동 주체적 참여 기반 확대, 아동 권리 인식개선, 정기적인 아동 권리 현황조사 등 10개 구성요소를 꾸준히 이행하며 2026년 상위 단계 인증을 목표로 아동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는 모든 군민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기동안 아동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친 노력의 결실"이라며"3대 친화도시 인증이라는 군민과의 4년 전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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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취업지원센터 '1사 1청년 더 채용 지원사업' 인기만점칠곡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칠곡군취업지원센터의 ‘1사 1청년 더 채용 지원사업’이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맞춤형 취업캠프부터 집단상담 프로그램, 지역정착지원금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2~13일 포항 봉좌마을에서 지역특성화고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2022년 맞춤형 취업캠프’를 열었다. 앞서 취업준비생 15명을 대상으로 CAP+ 프로그램(청년층직업지도프로그램), 실전취업아카데미 등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번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취업캠프는 ‘1사 1청년 더 채용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지역기업과 구직청년 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또 ‘칠곡군 혁신기술인재 지역정착 지원사업’ 으로 자동차부품, 금속, 스마트제조 등 지역 주력사업 분야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고, 지역청년에게는 정착지원금을 지원해 지역청년들의 타지역 유출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권희정 칠곡군취업지원센터 담당자는 "오는 5월26일(목)에는 칠곡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열린다. 참여기업 현장 면접 및 채용, 맞춤형 취업 알선 및 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역청년을 지역기업에 적합한 전문기술인력으로 양성하고 지역정착을 지원하여 지역기업과 지역청년의 상생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칠곡군 청년들의 취업과 지역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상공회의소는 칠곡군의 위탁을 받아 칠곡군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민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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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칠곡군지부, 어려운 이웃에게 쌀 기탁NH농협 칠곡군지부(지부장 성낙현)는 지난 12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10kg 110포(330만원 상당)를 칠곡군에 기탁했다. 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범농협 임직원이 매월 1000원 이상의 자발적인후원금으로 마련했다. 성낙현 NH농협 칠곡군지부장은 “유독 가족을 생각하게 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성스레 준비한 농협 쌀이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행복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이때에 주변을 배려하는 선한 마음과 나눔을 실천하는 농협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성으로 준비한 선물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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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칠곡벌꿀참외 상징조형물 준공칠곡군은 지난 12일 칠곡벌꿀참외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성 홍보를 위해 약목면 남계저수지 사면에 위치한 ‘칠곡벌꿈참외 상징조형물 준공식’을 개최했다. 칠곡벌꿀참외는 430ha, 800호로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2만 톤 이상 생산해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꿀벌 자연 수정으로 당도가 높고 육질이 아삭아삭해 식감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상징조형물을 설치를 통해 참외재배농업인들의 자긍심이 고취될 것” 이라며 “농업인과 소통하는 현장농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칠곡군의 참외생산농업이 미래 성장 산업으로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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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겔 교수 "한국인은 6·25 당시 칠곡의 아픔 기억해야"“한국은 6·25전쟁 당시 최후의 보루였던 경북 칠곡군의 아픔과 국제사회의 도움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출신으로 한국에서 22년째 생활 중인 올레나 쉐겔(Olena Shchegel·41) 한국외대 우크라이나과 교수는 6·25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의 70여 년 전 상황과 현재 우크라이나 모습을 비교하며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올레나 쉐겔 교수는“칠곡에서 6·25 마지막 방어선 사수를 위해 호국의다리를 폭파해 수많은 주민이 희생됐듯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젊은 병사가 자폭하며 다리를 끊었다”며“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70년 만에 우크라이나에서 재현됐다”고 했다. 그러면서“칠곡에서 학생들이 총을 들고 주민은 탄약을 운반했듯 우크라이나 국민은 화염병까지 들었다”며“무고한 민간인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전투 중단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올레나 쉐겔 교수는 한국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책임감도 강조했다. 그는“전 국토의 대부분을 잃은 상황에서 여러 나라의 도움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었다”며“이제는 한국이 70여 년 전 국제사회로부터 졌던 원조의 빚을 갚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추위와 배고픔에 떨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며“세계의 도움을 발판 삼아 세계 경제 10대 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의 어려움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우크라이나 평화가 우리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세계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며“아이들에게 전쟁 없는 세상을 물려주고 인류애와 자주권 보장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위해 우크라이나 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칠곡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고 칠곡은 국제사회가 함께 지켜냈다”며“고통스럽고 많은 희생을 따르겠지만, 부디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자유가 다시 오기를 두 손 모아 가슴 깊이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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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시장군수협의회, 울진 산불피해 현장 방문 성금 전달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7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울진군에 전달했다. 이날 백선기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오도창 영양군수와 이희진 영덕군수와 함께 전찬걸 울진군수를 만나 울진 산불피해 진행상황과 복구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백선기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군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경상북도 시장군수님들이 뜻을 모았다.”며“조속한 산불 진화와 피해복구로 피해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2017년 포항 지진피해, 2018년 영덕 태풍피해, 2021년 영덕 재래시장 화재 등의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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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출신 황승기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편파 판정 NO"“장애뿐만 아니라 고된 훈련까지 견뎌냈습니다.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편파 판정이 사라져야 합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이 내달 4일부터 열리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재현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북 칠곡군 출신 황승기(47·사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선수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이 공정하게 치러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올림픽 중계를 시청하다 안타까운 마음에 지난 18일 칠곡군청을 방문해‘편파 판정 NO’라는 글자가 적힌 판을 들고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의 공정한 판정을 요구했다. 이어 개인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베이징 동계패럴림픽과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장애인에게 스포츠가 가지는 남다른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했다. 황 선수는 1996년 교통사고로 척추를 크게 다쳐 하지가 마비되는 중증 장애를 입어 영농후계자의 꿈을 접었다. 스스로 생을 마감할 결심을 할 만큼 심각한 사고 후유증과 힘든 상황에 부닥쳤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양궁을 접하게 됐고 그의 인생은 새롭게 변화되기 시작했다. 기초수급자로 두 명의 자녀를 키울 만큼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양궁 국가대표 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또‘칠곡군 교통장애인협회’에서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돕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부인 김매연(39) 씨도 본업을 포기하고 24시간 남편의 옆을 지키며 그의 꿈을 응원했다. 지역에서도 황 선수가 양궁에 매진할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황 선수의 굳은 의지와 주변의 도움으로 지난해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그는 자랑스러운 태극마크를 달고 19일부터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장애인양궁대회에 참가해 금빛 과녁을 겨눌 예정이다. 황 선수는“장애인이 스포츠를 하는 것은 가족의 희생과 헌신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든든한 두 발이 되어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더 든다.”고 했다. 이어“패럴림픽은 국력을 가리는 대회가 아니라 장애와 고된 훈련을 이겨 낸 인간 승리와 화합의 무대”라며“패럴림픽이 정치와 편파 판정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국민적인 성원과 관심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패럴림픽은 서로 다른 장애를 지닌 선수가 긴 시간 고통을 인내하면서 준비한 대회”라며“선의의 경쟁에 따른 정당한 결과로 선수들이 흘린 땀이 더욱 빛날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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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벌꿀참외 첫 출하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지난 4일 맛과 품질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칠곡 벌꿀참외가 첫 출하했다. 첫 출하농가는 약목면 시설참외하우스 11동(3300㎡)을 재배하는 채실근(66세)씨 농가로 참외 18상자(10kg)를 경기 구리청과에 출하했다. 칠곡군 참외는 꿀벌을 투입해 자연수정 함으로써, 맛과 당도 등 고품질로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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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숙현 선수 부친,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 응원 ‘감동’“올림픽 무대를 꿈꾸었지만 고인이 된 딸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주세요” 폭행과 가혹행위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 최영희(58·사진)씨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표팀을 응원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영희 씨는 지난 5일 딸을 잃은 슬픔을 누르고 한국대표팀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힌 판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며 선수들에게 기를 불어넣었다. 최숙현 선수는 2020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에서 팀 내 지도자와 선배 선수의 괴롭힘에 오랫동안 시달리다가“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줘”라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대법원은 지난해 7월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저지른 감독과 주장에게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4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아버지 최영희 씨는 동계올림픽 이야기가 나오자 선수의 꿈을 제대로 펼쳐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딸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기 시작했다. 최 씨는“숙현이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 부모님을 호강시켜 드리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며“대한민국 선수들이 숙현이의 꿈을 대신 이뤄 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딸을 잃은 고통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와 스포츠 선수 인권 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과수농사를 짓고 있는 최 씨는 2012년부터 추석, 설 등의 명절이면 칠곡군 주민생활지원과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100여 가구에 사과를 기부했다. 딸이 세상을 떠난 해에도 기부를 중단하지 않았고 지난해부터는 칠곡군 에티오피아 후원 사업에도 동참해 매월 일정액을 기탁하고 있다. 특히 에티오피아 지원 사업에는 본인뿐만 아니라 지인 10여 명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등 나눔 전도사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최 씨의 마지막 소원은 딸의 이름을 딴‘최숙현 재단’을 설립해 스포츠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 선수들을 돕는 것. 그는 민사 재판이 종결되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최영희 씨는 자식을 잃는 아픔에도 각종 단체에서 지역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며“두 번 다시 이러한 불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씨는“정치 이념을 떠나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위해 선수들은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